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한다 '2018 국립오페라단 제17회 성악콩쿠르'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한다 '2018 국립오페라단 제17회 성악콩쿠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5.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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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천700만원 상금 수여, 7월 3일 오페라콘서트 형식으로 본선 무대

국립오페라단이 세계 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2018 국립오페라단 제17회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한국오페라를 대표할 성악 인재의 발굴을 위해 성악 분야의 최고 전문 심사위원으로 구성, 예선과 본선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게 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함부르크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를 거쳐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테너 김건우, 세계 3대 음악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올림픽찬가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소프라노 황수미,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영아티스트를 거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 등이 있다. 

▲ 16회 대상을 수상한 정민성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대상 수상자(1명)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1명)에는 상금 500만원과 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이 수여되는 등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총 1,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이 개최하는 정기공연 및 학교오페라 등 기획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올해부터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으로 대상∙금상 수상자에 한해 해외콩쿠르 본선 진출 시 항공권을 지원한다. 
 
콩쿠르 참가 자격은 예선일 기준 대학(원)생, 일반인 성악 전공자(남자 만 35, 여자 만 33세 이하)로 참가 신청 접수는 6월 14일까지며, 홈페이지(www.nationalopera.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한 뒤 참가비 5만원을 입금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예선은 6월 21~22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연단체 공연연습장 공용1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본선은 7월 3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진행된다.

본선 경합은 오페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태정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실제 연주와 같은 무대 경험의 기회를 얻게 되고 관객들은 무료 공개로 오페라콘서트와 차세대 스타를 미리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문의 : 02-580-3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