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18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
서울시-서울관광재단 '2018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6.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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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내외 우수 체험관광콘첸츠 선발해 관광상품으로 재탄생, 14일까지 접수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곳곳의 체험관광콘텐츠를 발굴,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8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객의 체험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매력적인 체험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본·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상품화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운영 업체(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스타트업 등)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에 접수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서류심사(1차)와 현장평가(2차)를 거쳐 콘텐츠의 매력도, 관광상품화 가능성,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내외의 우수 체험관광콘텐츠를 선발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콘텐츠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장성 있는 관광상품화를 목표로 상품기획 컨설팅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관광상품으로 재탄생된다. 

인큐베이팅 과정에 참여하는 공급자는 체험콘텐츠의 콘셉트‧상품개발 전략 수립 등 상품기획 단계부터 홍보물 제작 등 상품 홍보, 민간 상거래 사이트 매칭을 통한 관광상품 판매와 판로개척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개발이 완료된 관광상품은 외국인 체험단을 활용한 시범 운영을 거쳐 서울 체험관광사이트인 ‘원모어트립(One More Trip)’을 통해 홍보되고, 민간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에 등록되어 판매된다.

또한, 인큐베이팅 전 과정에 참여한 콘텐츠 운영 업체에게는 프로젝트 참여도, 판매량 등을 종합평가를 해 대상 100만원(1개 사), 우수상 50만원(5개 사)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공모전을 통해 총 10개의 체험 콘텐츠를 발굴,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다듬어 외국인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먹방 스튜디오 체험, 명인과 함께하는 탈만들기 등을 상품화 지원했고, 특히 관상·사주체험 상품은 평소 체험해보고 싶은 수요는 있으나 외국어 응대가 되지 않아 실제 참여하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거주 외국인 및 외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콘텐츠 발굴부터 상품개발, 운영 및 판매까지 민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기반 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라면서 "이를 통해 상품 공급자에게는 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해 매출증대와 인지도 확산이라는 혜택을, 민간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매력적인 신규 체험상품을 공급하는 등 일석이조의 공익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4일까지이며‘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를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판매하고자 하는 체험상품에 대한 소개 및 외국인 대상 상품화 계획 등을 작성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