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설레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두근두근 설레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6.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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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개막 … 누구나 무료 관람, 전국 문화예술종사자들 한자리에

한문연 사업 사전 선정 및 추가 혜택 등 아트마켓 역할 강화

전국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아트페스티벌인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18일 개막식 축하공연을 펼치는 소리꾼 고영열.

해마다 여름이면 제주를 들썩이게 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8일(월)~ 21일(목)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김혜경, 이하 한문연)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JIBS가 후원하는 행사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꽃인 ‘아트마켓’은 18~20일 3일간 열린다. 올해는 부스전시 단체 규모를 기존 150여 개에서 180여 개로, 쇼케이스를 20개에서 25개로 대폭 늘어났다.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과 250여 개 공연예술단체 등 역대 최다인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8일 개막식 축하공연을 펼치는 소울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문예회관 참가자들의 심사를 통해 부스전시 단체 중 15개, 쇼케이스 출품작 중 15개를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사전 선정하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공연예술단체와 문예회관 대표 및 계약담당자의 공연 가계약식 현장을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후 공연이 성사될 경우 한문연 지원사업에 추가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유통활성화가 실현되도록 개선했다.

‘제주인(in) 페스티벌’은 본 행사 시작전인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연극‘두 영웅’, 공명콘서트 ‘공명유희’ 등 6개 초청작을 선보이고, 14~24일 10여 곳에서 50회의 프린지를 펼친다. 올해는 관람객에게 먹거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 주변으로 푸드존을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 전경.

 19일에는 문예회관과 아트마켓 참가단체 간 소통의 자리인 ‘협업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카카오와 협업하여 크라우드펀딩, 브런치 서비스 상담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섹션도 있다. 카카오에서 해당 서비스를 공연예술계에 제안하는 것은 최초다. 20일에는 새 예술정책과 문예회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주공연예술포럼’이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 종료 후에는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간에 맥주를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DJ파티가 마련된다. 다음 날 19일 아침에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가 진행된다. DJ파티와 요가는 페스티벌의 두 주축인 문예회관과 공연예술단체 참가자가 각각 진행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 전경.

 16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 테마공연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예술영화제’에서는 19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20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상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편안한 관람을 위해 에어침대를 제공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전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실내 공연의 경우 해당 공연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야제&초청작> 해당 공연장 문의/ <프린지&야외공연> 02-3019-5841, 5831, 5846
공식누리집(http://www.jhaf.or.kr)
페이스북(www.facebook.com/jejuhaevichiartsfestival)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