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부활! 더욱 진화한 무대, ‘2018서울젊은국악축제’
4년만의 부활! 더욱 진화한 무대, ‘2018서울젊은국악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6.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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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야외무대서 신명나는 국악 한 판
▲ 노원문화예술회관, ‘2018서울젊은국악축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젊은 국악 뮤지션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무대

최근 대중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노원을 찾아온다.

최근 우리 민요로 미국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과 파격적인 공연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민요락밴드 씽씽밴드의 ‘이희문과 프렐류드’, 판소리와 레게음악을 융합한 한국적 레게음악을 선보이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판소리 <흥보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국립창극단 주역의 판소리스타 ‘유태평양’, 평창올림픽 폐막식 공식소리꾼으로 판소리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린 ‘김율희’,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국 가디언지의 극찬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장르로 만들고 있는 ‘박지하’, 진화하는 전통음악으로 세계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앙상블 시나위’, 다양한 전통의 소리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국악의 장을 여는 국악계 아이돌 걸그룹 ‘소름[soul:音]’이 그 주인공이다.

▲이희문과 프렐류드

더 역동적인 무대로 돌아온 지역 대표 전통 공연 축제

이들은 노원구가 4년 만에 다시 부활한 <서울젊은국악축제>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 대표 전통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던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 대공연장과 야외무대에서 4년만에 다시 판을 벌이는 것이다.

이번 무대는 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굵직한 해외 뮤직 페스티벌과 아트마켓 등에서 인정받으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악의 영역을 확장해온 젊은 뮤지션들의 실험적이고 세련된 국악을 선보인다.

▲노선택과 소울소스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서울젊은국악축제>는 한동안 그 맥이 끊겨 아쉬움을 남겼다. 노원구와 노원구 국악계의 주도하에 전통문화전문가인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과 다수의 전통예술인이 힘을 합쳐 드디어 2018년, 다시 부활하게 된 <2018서울젊은국악축제>는 지역 내 전통 예술 단체의 참여와 국내외 주목 받는 젊은 국악 뮤지션들을 초청해 더욱 젊어지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로 국악의 현대화에 앞장서며 서울 전역의 신진 국악 예술인 발굴 등 우리 음악 확산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김율희와 박지하

지역 내 전통 예술 단체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신명나는 국악 한 판

노원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마들농요보존회, 노원풍물패연합, 노원구립민속예술단 사물패, 노원민속예술단 무용단, 노원문화원예술단, 국악협회 노원지부예술단, 노원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등 타 자치구에 비해 전통과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이 두드러지며 매년 구민들이 참여하는 노원탈축제, 궁중문화제, 정월대보름 축제 등 각종 민속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젊은국악축제 출연진들.

이렇게 전통 문화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의식이 높은 노원구에서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구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서울젊은국악축제>가 다시 열리는 것은 노원구와 구민들에게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018서울국악젊은축제>는 지역 내 다양한 전통 예술 단체들이 직접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발표의 장을 선보이며, 전문공연단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 같이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국악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새롭고 신선한 장르의 국악으로 현 월드 뮤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의 뮤지션을 통해 대중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을 선사한다. 따라서 시대와 소통하는 진정한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전석 1만원

*사진제공=노원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