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과 구도의 활용, 남기종 유작전 <천재의 풍광>
색상과 구도의 활용, 남기종 유작전 <천재의 풍광>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6.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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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그윽한 기운으로 유화 풍경화 그려, 다음달 2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

남기종 작가의 유작전 <천재의 풍광>이 27일부터 7월 2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열린다.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남기종 화가는 가장 보편적인 장르인 유화 풍경화를 그렸지만, 특유의 그윽한 기운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 풍경_140×140cm_Oil on canvas_1996-2009_No.623

특히 그의 작품은 과하게 개성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색상과 구도의 활용만으로도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갤러리 측은 "작가의 아내 석행조님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그의 예술은 다시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주인을 잃은 작품들이 망실되지 않도록 지켜왔고, 보다 많은 이들이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 개최와 도록 제작을 결정했다. 세상에 남기고 간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