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전혀 다른 방식, 댄스컴퍼니 더 바디 'Sequence & The Road'
'삶'에 대한 전혀 다른 방식, 댄스컴퍼니 더 바디 'Sequence & The Road'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6.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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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 한 무대로 구성, 7월 4~5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댄스컴퍼니 더 바디의 <Sequence & The Road>가 오는 7월 4~5일 양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삶'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두 작품 <Sequence>(이하 <시퀀스>)와 <The Road>(이하 <더 로드>)를 한 무대로 구성한 것이다.

▲ <시퀀스> (사진제공=댄스컴퍼니 더 바디)

<시퀀스>는 각각의 씬이 모여 영화가 되듯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만들어진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삶의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 정신적 개념들이 연속 반응을 일으키며 만들어내는 몸의 이미지를 무대에 형상화시킨 작품으로 지난해 SCF 서울국제안무대회 그랑프리와 대한민국무용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더 로드>는 '아리랑'이라는 한국의 대표적 감성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것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걸어가는 삶을 이야기하며, 현대무용에 한국적 호흡을 더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 작품으로 2013년 춤비평가상에서 춤 작품상을 수상했다.

▲ <더 로드> (사진제공=댄스컴퍼니 더 바디)

댄스컴퍼니 더 바디는 "두 작품은 삶의 과정을 담은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면서 "같은 듯 다른 두 작품은 현재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