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 인문학콘서트 '전라도의 소고', 유네스코유산 농악을 느끼다
고창농악 인문학콘서트 '전라도의 소고', 유네스코유산 농악을 느끼다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6.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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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고창농악전수관서 오는 28일 펼쳐져
▲ <고창농악인문학콘서트-전라도의 소고>, 오는 28일 고창농악전수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농악 악기를 살펴보는 <고창농악 인문학 콘서트-전라도의 소고>가 오는 28일(오후 8시) 고창농악전수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 주제인 '전라도의 소고'는 크게 부드러운 전라우도농악의 고깔소고춤과 힘차고 강한 전라좌도농악 채상소고춤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날 고창농악 인문학콘서트에서는 우도지역 고창고깔소고춤과 황재기류 고깔소고춤에 대한 김영희 전통춤 이론가의 강연과 전라도 좌도 지역 홍유봉류 채상소고춤과 채상소고에 대한 조세훈 남원농악 이수자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임성준, 문현주, 하애정, 조세훈씨의 소고춤 전승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공연도 함께 볼 수 있다.

고창농악 인문학콘서트가 포함된 이번 '생생문화재'는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고창군이 후원한다. 

지난 4월 고창농악 큰 잔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8일과 10월 25일은 ‘전라도의 소고’와 ‘전라도의 꽹과리’를 주제로 고창농악 인문학 콘서트가 펼쳐지고, 7월 26일은 아시아 민속춤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와 협력해대표 지역문화재 활성화를 위한 '생생문화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