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2009년 기획특별전 '마한, 숨쉬는 기록' 개최
오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주국립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마한, 숨쉬는 기록’이 열린다.
마한은 삼한시대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정체성이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특별전은 묻혀진 마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밝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시유물은 총 320여 점, 마한의 탄생에서 백제에 통합되기까지의 역사를 4개 주제로 구분하여 선보인다.
4개의 주제는 각각 철기문화의 영향을 받아 도약한 마한의 모습을 보여주는 ‘마한, 그 시작’, 마한의 국제성을 조명한 ‘삼한의 으뜸, 마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신앙을 보여주는 ‘마한, 삶과 신앙’, 마한세력의 독자성과 최후 마한 세력을 집중 조명한 ‘백제 속의 마한’으로 나눠진다.
이번 전시될 유물은 말모양허리띠고리(천안 청당동 등 출토), 오리모양 토제품(아산 명암리 출토), 뚜껑달린항아리(충주 금릉동 출토) 등이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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