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채색을 현대적 미감(美感)으로, <미감&공감 展>
전통 채색을 현대적 미감(美感)으로, <미감&공감 展>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6.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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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이동환, 임태규, 하용주 작가 함께해···7월 10일까지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6월 기획 <미감&공감 展>이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선두 작가를 필두로 이동환, 임태규, 하용주 네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김선두 <별을 보여드립니다> 잭팟, 112x146cm, 장지에 분채, 2017 (사진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김선두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채색기법을 현대적인 미감(美感)으로 풀어내며 채색의 맥을 짚어낸다.  <느린 능선>, <느린 풍경> 등 대표작으로 느린 선의 미학을 통해 삶의 본질을 찾으며 수묵과 채색을 넘나드는 질료 선택과 과감한 시각적 실험으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하고 있다. 

강파르고 거친 붓놀림을 지닌 이동환 작가는 2017년 예술의전당 <한국의 진경>,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질주>, 베이징 7 Space <침부지력> 전시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 임태규 138 x 173cm, 한지에 수묵채색, 2016

임태규 작가는 장지와 먹, 연필 등 동양 전통 재료와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주제와 형식을 가진 신선한 한국화를 그린다. 알록달록한 색채와 만화적인 필치 등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과 꿈을 한 화면에 효과적으로 버무린다.

하용주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이자 금호 영아티스트로 선정된 작가로 대표 시리즈 <Blind>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네 작가는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을 넘어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주제와 형식을 실험하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개성을 축적해왔다. 네 작가의 독특한 작품관이 담긴 작품에서 미감(美感)과 공감(共感)이 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