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수화로 만나는 팔순 화가 이원좌
대형산수화로 만나는 팔순 화가 이원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7.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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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기념전 11~23일 갤러리 미술세계

수묵 산수화의 얼을 이어나가고 있는 야송 이원좌 화백의 팔순기념전이 11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열린다.

이원좌 화백은 서양화과에 입학했지만 수묵 미학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50년이 넘는 세월을 수묵화에 정진한 작가로 1975년 첫 개인전에서 화선지 24매 크기의 <새알산 하효도>를 선보인 후 자신이 보고 느낀 우리의 산수를 대형화폭에 담아내며 관람객이 그의 작품을 통해 산수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 청량대운도(야송미술관 내 전시전경) ⓒ김남경

그의 대표작은 가로 4,800cm, 세로 670cm의 <청량대운도>로 2013년 작가의 고향인 청송군에 <청량대운도>만을 위한 전시관이 세워지며 청송군은 물론, 경북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갤러리 미술세계 측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관장으로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애써온 이원좌 화백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이라면서 "대형산수화를 비롯해 이원좌 화백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