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 동안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테지 국제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와 세계 각국 공연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축제다.
정통 연극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오브제, 멀티미디어퍼포먼스, 아크로바틱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번에 선보인다. 올해는 캐나다,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등 총 9개국 13편의 아동청소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마로니에공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 <걸어서 하늘까지>는 아크로바틱음악극으로, 하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 외에도 스페인 라룸베 무용단 신작 하이퍼미디어무용극 <큐브이야기>, 제 26회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 수상작 창작극 <쓰레기꽃>, 종이를 활용한 오브제극 <업사이드 다운>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아시테지축제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공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주간'을 운영한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세계적 극작가이자 아동극 거장인 수잔 르보의 강연과 '캐나다 책 정원', '나는야 아이스하키 선수', '감성 가득 문학 자판기' 등 상설 프로그램이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영상세대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 담론을 조명하는 <한국공연예술포럼>, 공연과 교육계 발전을 위한 <교사를 위한 워크숍>도 운영된다.
예매는 전석 3만원이며, 네이버예약과 인터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테지 축제 홈페이지 (www.assitejkorea.org)와 전화(02-745-5862~3)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