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순 구의원, 종로구의회 사상 최초 여성 의장
유양순 구의원, 종로구의회 사상 최초 여성 의장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7.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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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선출 "모범적으로 발전된 의회 되도록 직분 성실히 수행"

유양순 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종로구의회 의정 사상 최초로 여성 의장이 됐다.

종로구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유양순 의원을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선거는 11명의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고 유 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 유양순 신임 의장 (사진제공=종로구의회)

유양순 신임 의장은 제7대 비례대표로 등원하여 건설복지위원회 및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명예구민선정심사위원회,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위원, 양성평등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제7회 지방선거에서 종로구 기초의원 중 가장 많은 득표수로 재선됐다.

유 의장은 “우리 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이자 최초로 만장일치로 선출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동료 의원 여러분의 기대와 신망에 보답하고 모범적이고 발전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의장에는 3선의 이재광 의원이 투표결과 전체 11표 중 9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재광 신임 부의장은 “그동안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초선의원님들에게 공유하면서 의장을 잘 보좌하여 제8대 의회가 안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조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