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이호연의 아리랑 아라리요>를 13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펼친다.
이호연 명창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창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초청된 명창들은 이호연 명창을 비롯해 김영미 명창과 한진자, 김점순, 임춘희, 이혜선, 고금성, 전병훈 등 경기민요 이수자들이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원조 격인 <긴아리랑> 부터 강원도 지방의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영남 지방의 <밀양아리랑>과 경기민요로 대표되는 <노랫가락>,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자진방아타령>, <영변가>등 주옥같은 경기민요를 포함한 민요 17곡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진도 아리랑>을 경기민요 명창들이 함께 부르는 무대로 색다른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의 핵심을 뽑아낼 수 있는 명창들을 초청했다. 진도아리랑과 흥타령 등 남도민요가 공연계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남도지역에서 음 구조와 시김새가 전혀 다른 경기민요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의 금요국악공감 중 하나로 진행된다. 금요국악공감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061-540-4031~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