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서 제대로 대접받은 ‘국가대표’
춘사영화제서 제대로 대접받은 ‘국가대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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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공동연기상, 남녀 조연상 등 6개부문 수상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가 지난 5일 폐막한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대표’에서 국가대표 선수 역할을 한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김지석, 이재응이 공동 연기상, 성동일과 이혜숙이 남녀 조연상을 받았고 영상기술상과 음향기술상도 받아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제1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감독상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박쥐’의 송강호와 ‘고고70’의 신민아가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킹콩을 들다’는 신인 감독상(박건용)과 신인여우상(조안), 음악상(김준석), 프로듀서상(한길로)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김씨표류기’는 심사위원특별상과 각본상(이해준)을 받았다.


박희순은 ‘작전’, ‘나의 친구 그의 아내’로 남녀 조연상을, ‘박쥐’에서 태주의 시어머니로 활약한 김해숙이 남녀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신인 남우상은 차승우(‘고고70’)와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과속스캔들’로 누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왕석현이 아역상을 받았으며, 춘사대상은 원로배우 최은희에게 돌아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