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로 변한 한국 대중가요, <재즈 나잇 윗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인 서울>
유러피안 재즈로 변한 한국 대중가요, <재즈 나잇 윗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인 서울>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7.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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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LP <서촌> 주인공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19일 오후 8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
▲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사진=예술배달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와 함께 하는 <재즈 나잇 윗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인 서울(Jazz Night with  European Jazz Trio in Seoul)>이 오는 19일 오후 8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Marc Van Roon), 베이스 프란스 반 더 호벤(Frans van der Hoeven), 드럼에  로이 다쿠스(Roy Dackus)로 구성된 유럽의 가장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다.

2003년 이후 꾸준히 방한해 지금까지 20여회의 내한공연을 가질 정도로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 밴드 중 한 팀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이번 내한 공연기간에 국내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다음 음반을 녹음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서른 즈음에','가을이 오면', '광화문 연가' 등 우리 가요들을 재즈로 편곡한 <서촌>이라는 앨범을 엘피(LP)로 발매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화제의 <서촌> 엘피 역시 국내 레코딩 회사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으로, 현재 유럽과 미국 등지에 역수출하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이상은 '언젠가는', 양희은 '사랑 그 쓸 쓸함에 대하여', 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최호섭 '세월이가면', 김광석  '사랑했지만' 등이 유러피언 재즈 스타일 곡목으로 뽑혔다.

위 곡들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미리 들어볼 수 있다.

콘서트에서는 기존에 200장 한정으로 제작된 <서촌> 음잔의 슈퍼오디오시디(SACD)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

공연티켓은 전석 7만원이며, 예스24(http://ticket.yes24.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