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와의 만남,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연극 <봄날>
대배우와의 만남,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연극 <봄날>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7.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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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작·이성열 연출·오현경 출연···2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연극 <봄날> (사진=부평구문화재단)

극단 백수광부의 대표작 <봄날>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 우수 공연으로 2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을 찾는다.

<봄날>은 탐욕스럽고 절대 권력자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다섯 명의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절대 권력자이자 극단적인 아버지와 허기에만 집착하는 조급한 자식들의 욕망으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지만, 계절이 흘러 봄이 다시 오듯이 자연의 순환은 서로에게 지난날 아픔에 대한 용서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강백이 쓰고 이성열이 연출한 <봄날>은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이 이어지는 인생의 순환에 동양적 세계관, 설화적 세계관이 수렴하는 작품이다.

동양화를 그리듯 은유적인 대사와 배우의 힘으로 무대를 채우고 비우며 밀도를 조절하고, 여백의 여운들 사이에는 시, 그림, 영상, 음악들로 공간을 채우며 대사와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함축을 완성시킨다.

이러한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극의 흐름을 완성해 나가는 점이 이 작품을 수작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호평으로 <봄날>은 2009년 서울연극제 연출상, 2009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3을 수상하였다.

▲ 연극 <봄날> 이대연 배우(왼), 오현경 배우(오) (사진=부평구문화재단)

이번 부평 공연에서는 60여 년간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무대를 지켜온 오현경 배우가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맞는다.

오현경 배우는 1984년 <봄날> 초연에서 아버지 역을 한 이후, 2009년 서울연극제 공연에서 호평을, 2009년 대한민국연극제 연기대상을 받으며 <봄날>로 그의 연극 무대 대표작을 완성했다.

영화 <댄싱퀸>, <공동경비구역JSA> 등 과 TV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활발히 관객을 만나고 있는 이대연 배우가 장남 역할을 맡아 울림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연극 <봄날>은 7월 27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평아트센터에 대배우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준비되었다.

대배우 시리즈는 이어서 11월 박정자 낭독콘서트 <영영 이별, 영이별>이라는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두 개의 공연을 동시에 구매하면 30%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해택도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bp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32-500-2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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