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대중의 품으로 돌려놓은 <오정엽의 미술이야기> 출간
미술을 대중의 품으로 돌려놓은 <오정엽의 미술이야기> 출간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7.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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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몽 출판사, 다양한 이야기와 몽우 조셉킴 작품 77편·성하림 작품 30편 소개
▲ (사진제공=위몽)

출판사 위몽이 미술은 대중의 향유물임을 강조한 미술 교양서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낙서화와 민중 미술이 다르지 않고 우리 모습이 미술 자체임을 일깨우는 등 미술을 대중 속으로 한껏 끌어들인다.

지금까지 '미술'을 난해한 것, 자신과는 거리가 먼 것, 가깝지 않은 것으로 여겨온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에 도전한다.

아울러 미술 전공자조차 어떻게 해야 화가,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 아트 디렉터, 미술 컬렉터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한다.

또한 일반인을 비롯해 화가와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 전시 기획자, 미술 수집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며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에게는 작품과 작가에 무한한 애정을 담고 그림을 대하는 법을, 화가와 갤러리스트, 딜러, 컬렉터들에게는 미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미술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다각화하여 보여 준다.

이처럼 미술 초보자나 전문가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으로 가볍지만 묵직한 여운이 느껴지도록 총 5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장 '행복을 그리는 화가'에서는 화가 몽우 조셉킴과 성하림과 작품을 소개하며 글에 화려한 색감을 부여한다.

표지의 이미지로도 사용된 몽우 조셉킴의 ‘산을 닮은 사람’은 화가 자신에게 행복과 꿈을 충만하게 한 고(故) 앙드레 김 선생의 위대함을 동양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미술의 길을 걸은 지 38년 째 되는 저자의 노하우와 소회를 모은 이 책은 10여년 동안의 집필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저자 오정엽은 화가로 시작해 아트 딜러로 본격적인 미술계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대한민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아트 딜러, 아트 디렉터로 활약하며 강사, 전시 기획,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