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 합창공연 '신나는 콘서트'를 오는 8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신나는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한자리에 모아 합창음악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자한다.
지난 1월 취임한 강기성 단장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의 1부는 오페라 <카르멘>을 합창을 중심으로 각색한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진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주요 곡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연주되지만 곡 중간에 원어로도 연주된다.
메조소프라노 김지은이 카르멘, 테너 한상희가 돈 호세, 베이스 장철유가 에스카밀로를 맡아 각 인물의 특성을 잘 살리고 합창과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선보인다. 뮤지컬 <메리 포핀스>에 나오는 '침침체리(Chim Chim Cheree)'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다양한 곡들이 메들리로 들려지며 동요 <검은 고양이 네로>를 피아노 두 대의 현란한 연주와 합창으로 편곡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가요, 민요 등 다양한 곡들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 음악극 <적벽>으로 잘 알려진 정호붕 연출가가 강기성 단장과 함께 연주회를 이끌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광명시립합창단이 객원으로 출연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한다.
'신나는 콘서트'는 R석, S석에 한해 4매 동시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4인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