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제2회 <서울국제안무워크숍(Seoul International Choreography Workshop)>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무용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 일본, 뉴질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8명이 일주일 간 모여 7개의 안무 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2회 <서울국제안무워크숍>은 컨템포러리 댄스와 퍼포먼스 아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와 DJ 8명을 초청해 창작과정을 공유하고, 교류를 통해 동시대 감각을 키우며 최신 창작 경향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초청 아티스트는 아키코 키타무라(일본), 로스 맥콜마크(뉴질랜드), 조스 베이커(영국), 도리스 울리히& DJ 보리스 코페이닝(오스트리아), 김보라, 예효승, 지경민 등 8명이다.
각 아티스트의 세부 워크숍으로는 ▲소마틱 소통과 움직임 어휘를 탐구하는 ‘안무 연구: 몸과 관련한 텍스처, 관계 그리고 원칙(아키코 키타무라)’ ▲공간과 안무의 연관성과 접근 방법을 논의하는 ‘몸의 조직화(로스 맥콜마크) ▲장르 불문, 신체극과 관련된 여러 아이디어를 함께 실험하는 ‘아이모션(조스 베이커)’ ▲육체와 음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에너지의 문(도리스 울리히& DJ 보리스 코페이닝)’ ▲사물과의 관계를 키워드로 움직임을 확장하고, 워크숍 참가자와 작품을 구성하는 ‘움직이는 사물(김보라)’ ▲참여자들이 몸의 언어로 말하는 모습을 함께 관찰하고 실험하는 ‘움직이는 사물(예효승)’ ▲준비한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움직임의 형태가 아닌 행동 자체에 집중해보는 ‘계기에서 피어난 상황(지경민)’ 등이 준비돼 있다.
안무 워크숍 외에도 무용예술과 안무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8월 11일은 ‘오픈 데이’로, 오후 3시부터 서울무용센터 곳곳에서 동시대 안무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초청 예술가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프레젠테이션, 아티스트토크 등을 만날 수 있다. 안무워크숍 외에도 무용예술과 안무에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8월 15일은 ‘네트워킹 데이’로, 예술창작을 위한 파트너 예술가들과의 만남, 미니워크숍, 상설전시 ‘픽(pick)’ 등을 준비했다.
미니워크숍으로 ▲박귀섭 사진작가의 ‘무용X사진 워크숍’ ▲김설진 현대무용가의 ‘무용X연기 워크숍’ ▲신호 무대조명감독의 ‘무용X조명 워크숍’ 등이 마련돼있다.
프로필 사진이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인생사진을 찍어주는 ‘홍은동 사진관(프로필 촬영)’ 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무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참가신청방법 및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안무워크숍 페이스북 페이지(www.fb.com/SICWSIC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04-0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