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대이작도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개최
인천문화재단, 대이작도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8.13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마을 음악 동호회 회원이 주인공인 무대, 25일 해양생태관 야외무대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대이작도-영흥도-강화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마을 음악 동호회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다.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는 주민들의 문화향유수요 충족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사업이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2017년에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음악연주에 관심이 있어도 전문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섬 주민들을 위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전문연주자들을 현지에 파견하여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서 뽐내는 것을 사업의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특별히 2017년에 참여했던 5개 동호회는 작년 사업 이후 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업종료 후에도 자신들의 예술적 소양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음악강사와의 수업을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해왔고, 그 분위기가 지역 내 동호회들에게 전달되어 예술이 주민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됐다.

이번 2018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1부에서는 동아리 8팀과 축하공연 1팀, 강사 연합 1팀을 더한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의 참여와 각 동호회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더해진다.

2부는 주민화합잔치로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모두 참여 가능한 흥겨운 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2부 주민잔치 순서에는 ‘JTBC 히든싱어’ 장윤정편 우승자이자, 대이작도 ‘풀등’ 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가수 오예중이 화합의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