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가들의 종합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8'
독립예술가들의 종합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8'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8.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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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아지트-프린지' 관객 직접 예술활동 참여 등 다양한 행사, 15일~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

1998년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로 시작해 올해 21년을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8'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열린다.

프린지는 '가장자리', 즉 주변부라는 뜻으로 주류에 상대하는 비주류라는 의미를 가진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독립예술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다. 경쟁이나 심사, 공모없이 자유참가 원칙을 고수하며 참가신청 후 공연을 위한 현장점검 등 등록절차만 거치면 된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퍼포먼스(사진=서울프린지페스티벌)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영상, 마임, 시각예술 등 장르 구분이 없는 종합예술축제로, 올해는 총 50팀 약 800여명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8의 테마는 '예술 아지트-프린지'다.

'예술'을 즐기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 구분없이 한데 모여 소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는다.

참여형 기획프로그램 'A-Z트'를 통해 관객들이 <릴레이소설 쓰기>, <윌슨 만들기> 등 직접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술가들은 직접 운영하는 워크숍을 통해 <그림사주 보기>, <즉흥 작곡>, <움직임-춤 배우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야외공연 (사진=서울프린지페스티벌)

이 밖에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와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린지 빌리지'도 마련돼있다.

'프린지 빌리지'는 축제 참여 예술가들이 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를 한 달여간 빌리고 점유해 공간을 탐구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지 프로그램이다.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이 진행하는 '독립예술집담회', 여름밤 도시바캉스 '프린지썸머나잇' 등 기획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함께한다. 

한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자원활동가(인디스트)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상암 MBC 앞과 연남동에서 게릴라로‘플래시몹-팝업프린지’를 진행했다. 

기타 문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02-325-8150), 홈페이지(https://www.seoulfringefestival.net)로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