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앙상블 <토스카>, 2018 세계4대오페라축제 개막작 공연
서울오페라앙상블 <토스카>, 2018 세계4대오페라축제 개막작 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8.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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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모 마에스트로-장수동 연출가 만남, 다음달 14~1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한국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는 '2018 세계4대오페라축제' 개막작 <토스카>가 9월 14~15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리는 <토스카>는 최고의 가수인 토스카와 그의 연인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로마를 지배하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가 그려내는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오묘한 조화' 등 최고의 명곡들을 통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 오페라 <토스카> (사진제공=서울오페라앙상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선보이는 <토스카>는 마에스트로 양진모와 장수동 연출가 등 한국 최고 제작진이 이끌며 토스카 역은 한국오페라의 보석으로 불리는 소프라노 정병화, 수많은 국제콩쿨에서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오희진, 영남권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 이종은이 출연한다.

카바라도시 역은 유럽에서 한국을 빛낸 테너 박기천, 서정적인 표현과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하는 테너 엄성화, 베르디국제콩쿨과 움베르토조르다노국제콩쿨 등에서 우승한 신예 테너 김중일이 출연하며 스카르피아 역은 영혼을 울리는 격정의 드라마킥 바리톤 박경준과 한국의 차세대 바리톤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리톤 정준식이 출연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1994년 ‘오페라의 전문화’를 목표로 창단되어 지난 23년간 꾸준히 번안 및 장작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드뷔시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플랑의 <목소리>, 볼프 페라리의 <수잔나의 비밀>, 이근영의 <운영>, 고태암의 <붉은 자화상>, 정명훈 지휘 야외오페라 <라보엠> 등 100여 편이 넘는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