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예술감독 임명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예술감독 임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8.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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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 무대예술로 발전시킬 것"

김영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됐다.

김영길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1999년 국립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입단해 현재까지 민속악단 악장을 맡아왔다.

▲ 김영길 신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사진제공=국립국악원)

김 예술감독은 <꼭두>, <그네를 탄 춘향> 등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의 음악구성 및 연주를 비롯해 시나위, 굿음악, 노동요 등을 재구성해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고 프랑스 세계문화의집에서 산조와 독주 음반을 발해매 프랑스 샤를로크 아카데미가 시상하는 '월드 뮤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예술감독은 "민속악단의 주요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답하는 소리극, 굿 음악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인류무형유산 중 강강술래. 제주 해녀문화,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등을 무대예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