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국악 대표주자 모였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미래의 명곡>
한국 창작국악 대표주자 모였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미래의 명곡>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8.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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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김성국, 이태원, KMP 등 창작국악 현재와 미래 이야기해···9월 기획공연 매주 금,토

서울돈화문국악당이 대표 기획 공연 '미래의 명곡'을  오는 9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연다.

'미래의 명곡'은 3년째 이어오는 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작가정신을 잃지 않고 유행에 타협하지 않으며 비범한 상상을 소리로 구현하는 작가와 그의 작품, 연주가들을 조명한다.

▲ (좌) 김대성 작곡가 (우) 이태원 연주자 (사진=세종문화회관)

올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대성 ▲김성국 ▲이태원 세 명의 중견 작곡가의 작품과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KMP(Korean Music Project)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주인 9월 7일과 8일에는 작곡가 김대성의 작품이 공연된다. 김대성은 1991년부터 민요, 풍물, 무속음악 등 한국음악의 현장연구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한 ‘땅밟기 작곡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4중주와 타악을 위한 ‘고-집-멸-도’, 가야금 4중주곡 ‘여울’, 거문고와 장구를 위한 ‘도솔천’, 25현 가야금과 타악을 위한 ‘구름 낀 달밤의 바다’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 김성국 작곡가 (사진=세종문화회관)

공연 둘째 주인 9월 14일과 15일에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성국 작곡가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김성국은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며 그것을 이 시대와 교감하고자 하는 작곡가다.

이번 무대는 허윤정, 이경선, 문양숙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무도하가’, ‘침묵’, ‘이별가’, ‘바람과 바다’ 등의 대표 레퍼토리를 관현악 구성의 풍성하고 꽉찬 소리로 풀어내는 작품에서부터, 솔로 피리를 위한 ‘소릿사이’, 25현 가야금 독주곡 ‘구름에 올라 노닐다’ 등 섬세한 소리로 이루어진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셋째 주인 9월 21일과 22일에는 유니크한 악상으로 자신만의 색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이태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태원은 음악동인 고물의 동인이자 음악감독으로서 ‘국악주의자들’, ‘예쁜 백조새끼’, ‘가곡에 접근하는 일곱 가지 방법 - 한 노래의 삶과 죽음’, ‘국악에 관한 세 가지 논쟁’ 등 다양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음식물 쓰레기’, ‘ㄹ’, ‘넘어’ 등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과, 신작 공연형 다큐멘터리 ‘국악주의자를 위한 향악기 사용법 I’을 선보일 예정이다.

▲ KMP 연주단체 (사진=세종문화회관)

마지막 주인 9월 28일과 29일에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KMP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새롭게 고민하는 KMP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더불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에 창단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성천, 유병은, 박병오, 클라우스 후버, 홍승희, 손성국 등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위촉곡 및 초연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매 공연마다 작곡가들이 직접 출연해 작품 해설을 진행하고, 공연 후에는 작곡가 및 연주가들과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관객과의 대화’는 음악 전공자나 국악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명곡 CLASS 참가단’을 사전 모집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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