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로 상징되는 재생과 쇠퇴 <이토 바라다>전
'야자수'로 상징되는 재생과 쇠퇴 <이토 바라다>전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08.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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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10월 31일 서울-페이스 갤러리

이토 바라다의 한국 최초 개인전이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모더니즘, 추상, 식물학, 도시화의 주제를 탐구함 사진, 섬유, 조각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의 작업이 전시된다.

▲ 이토 바라다 <파란 야자> © Yto Barrada, courtesy Pace Gallery.

그의 작품에서 '야자수'는 반복되는 모티브이자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으로 이국적인 상징성이자 도시계획 게임에서 행해지는 재생과 쇠퇴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색채가 들어간 전구로 장식된 야자수 모형 철 조각 작품 <파란 야자>, 크고 무성한 야자수로 가려진 낡고 사용되지 않는 근대적 건물을 묘사하는 사진 작품 시리즈 <붉은색 벽돌과 야자, 탕헤르> 등이 대표 전시 작품이다.

또 작가의 작업실에서 식물과 곤충들로부터 만든 염료로 프랭크 스텔라의 형광 페인팅 시리즈를 참조해 색상과 형태를 옮기는 섬유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