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주최 고미숙 강연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서울도서관 주최 고미숙 강연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8.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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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시민청 태평홀, '백수' 연암 박지원에게 배우는 '행복하게 살기'

고전 속에 담긴 내용을 연구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의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강연이 9월 12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고미숙 작가는 고전평론가이자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등 고전 속에 담긴 지혜를 우리 삶과 연결하는 여러 작품을 집필했다.

▲ 고미숙 작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도서관과 출판사 프런티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고전 속에 담긴 연암 박지원의 삶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가가 ‘백수’의 롤모델로 생각하는 연암 박지원을 통해 현재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백수’라는 단어를 다시 정의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고미숙 작가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작가의 작품 활동 계획 등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성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9월 11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lib.seoul.go.kr/lecture/applyList)에서 할 수 있다.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시대 사는 법> 강연은 9월 12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강연 관련 문의는 서울도서관(02-2133-024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