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구의 대표적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마포 열린인문학강좌'의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주민들을 위해 매년 양질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 프로그램은 고민과 불안을 극복하며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해 선보인다.
9월 12일, 첫 번째 강의는 국내 최고의 그리스 전문가 유재원 교수가 '인간은 폴리스적 동물이다', '그리스인의 행복 개념'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고대 그리스인이 생각한 행복의 개념과 철학, 사고방식 등을 통해 현대인들의 행복을 되돌아본다.
9월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시집 <열두겹의 자정>의 저자 김경후 시인이 나선다. 문학과 신화에서 왜곡되고 굳어진 여성과 사랑의 이미지를 '신화 속 여성과 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새롭게 짚어본다.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도전! 지구탐험대’, ‘세계테마기행’ 등을 제작한 탁재형 여행 전문 PD가 '탁PD의 여행 부흥회 - 이번 생엔 떠나 봅시다'라는 주제로 탁PD가 추천하는 여행지와 여행자로서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총 8회에 걸쳐 여행 속 인문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9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이광희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이 '직접 번역해보는 논어' 강의를 통해 정통 고전인 논어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자를 전혀 모르더라도 공자와 그의 제자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총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
수강 신청 자격은 마포에 거주하거나 마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 신청 및 접수는 오는 9월 14일까지 마포평생학습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02-3153-8973) 또는 마포구교육포털 홈페이지(http://edu.mapo.go.kr)에서 할 수 있다.
교육은 평생학습센터인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9월 12일 특강은 무료, 기타 강좌는 모두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02-3153-897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