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화음악회' 서울함공원에서 개최
서울시 '평화음악회' 서울함공원에서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11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과 22일 공연, 한반도 평화 의미 음악에 담아 시민에 전달

서울시가 오는 15일과 22일 서울함공원에서 '평화음악회'를 연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1984년부터 30년동안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까지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평화음악회는 경찰악대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와 현역의 미8군 군악대 등이 출연해 호국정신과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음악에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서울함공원 (사진제공=서울시)

15일 오후 4시에는 서울함공원 다목적광장에서 경찰악대 출신의 연주자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 '경우악단'이 '아프리카 심포니;, '내 마을의 강물' , 아바(ABBA) 메들리 등을 들려주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보컬그룹‘허니지’가 경쾌한 팝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5시에는 <응답하라, 서울함952> 공연이 열린다. 미8군 군악대인‘퍼시픽 그루브’가 흥겨운 팝, 재즈 장르 음악들을 들려주고 와이즈 발레단이 비발디 사계 중 ‘가을’,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에 맞추어 아름다운 발레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는 "서울함공원은 한강에서 가장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라면서 "공연이 끝난 후 서울함 선미(船尾)와 안내센터 옥상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겨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함공원 홈페이지 (http://seoulbattleshippark.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332-75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