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와 서울소리의 어우러짐 <용산 풍류에 담다>
서도소리와 서울소리의 어우러짐 <용산 풍류에 담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1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욱 명창의 서도소리, 27일 용산아트홀대극장 미르

박정욱 명창의 서도소리 <용산 풍류에 담다>가 27일 용산아트홀대극장 미르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용산공예관과 함께하는 제47회 서도소리 정기발표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박정욱 명창과 국악인들이 서도소리와 서울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 박정욱 명창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 즉 관서지역의 전통적 성악으로 허무와 원망의 평안도 소리와 한의 소리를 살려내는 황해도 소리에 독특한 관서지역의 삶이 묻어있다.

이에 비해 서울소리는 반듯하고 명랑한 애조를 띤 소리로 낭낭조의 경쾌한 소리가 주를 이루며 흥겨운 정을 준다.

서도소리 '영변가', '배뱅이굿', '용강잦은아리'와 '계월향춤', 서울소리 '아리랑', '뱃노래'와 '판놀음', 아리랑과 민요가 한자리에서 불려지며 서도소리와 서울소리의 만남을 이루게 된다.

박정욱 명창과 경기민요명창 최은호 김점순, '영남교방청춤'의 박경랑, 서도소리전통예술원과 서도소리예술단 단원들이 공연을 더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