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퍼스트레이디 만남 "음악 공부했다는 공통점"
남북 퍼스트레이디 만남 "음악 공부했다는 공통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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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리설주 여사 공연 관람 및 병원 방문 함께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18일, 남북 정상과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의 만남이 있었다.

두 퍼스트레이디는 이날 음악종합대학 음악당에서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해 병원 내 체육지도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체육 체험 등을 했다.

▲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남북 정상 내외 (사진제공=청와대)

앞서 두 퍼스트레이디는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남을 가졌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남북정상회담 공식 환영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음악을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저희 쪽이 의사 표현을 하기보다는 북측에서 장소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19일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