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용수지원센터 '치매 환자 위한 무용교육' 심포지엄 개최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치매 환자 위한 무용교육' 심포지엄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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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교육이 삶의 질 개선과 증상 호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10월 23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Dance for Dementia'(치매 환자를 위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무용 교육이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증상 호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학적 사례와 치매 환자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Dance for Dementia’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국립발레단 건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다니엘 틸이 한국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엘 틸은 영국의 수많은 무용단에 치매 환자들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현재 영국 국립발레단 등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발제자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학교실 박건우 교수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무용예술학과 고현정 교수가‘무용수의 춤추는 뇌와 몸지식 인지’를 주제로 발제한다. 

센터는 프로그램 도입 후 직업전환을 준비하는 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을 계획 중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무용수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2017년 마크 모리스 무용단의 파킨슨 환자들을 위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 'Dance for PD'(Parkinson's Disease)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전문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과 파견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