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용학회, 가을 맞이 무용 공연과 학술 행사 마련
대한무용학회, 가을 맞이 무용 공연과 학술 행사 마련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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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명인명작무' 공연, 국제 학술심포지엄 등 개최

(사)대한무용학회(회장 문영철 한양대 교수)가 가을을 맞아 무용 공연과 학술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한다.

학회는 10월 3일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명인명작무' 공연 개최를 필두로 해 오는 10월 14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와 한양대 일원에서 각종 공연과 국내외 학술 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할 예정이다.

▲ 명인명작무 (사진제공=대한무용학회)

10월 3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명인명작무' 공연 (사)대한무용학회 측이 한국 춤의 가치와 그 고귀함의 맥을 잇기 위해 새롭게 선정해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리는 공연으로 현대 무용가인 김복희 한양대 명예 교수가 출연한다.
 
김복희 명인은 한국적 현대 무용의 태동을 이끈 한국 무용의 살아 있는 전설로 1971년부터 47년째 창작 활동을 하면서 80여편의 대작을 창작해 무대에 올렸고 이집트 국립오페라하우스, 멕시코 꼬바루비아스 극장, 스페인 마드리드 극장 등 15개국 60여개 도시에서 공연을 가졌다. 

또 1986년 한국현대춤협회의 결성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듬해에는 한국 현대춤 작가 12인전 개최를 주도해 오늘날 모든 무용가들이 가장 서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인 `춤작가 12인전'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10월 5일 오후 8시에는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의 춤, 세계의 춤' 학술발표가 열린다. 고현정 한양대 교수, 이고은 대한무용합회 이사, 박은영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10월 13일과 14일에는 서울 한양대 HIT에서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총 10개국에서 12명의 학자가 초청돼 무용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눈다.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막 하루 전인 10월 12일 오후 8시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문 영 국민대 교수, 김남용 한성대 교수, 이해준 한양대 교수, 최소빈 단국대 교수의 축하 공연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