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서양의 악기와 보컬의 어우러짐 'Call to Spirit & Big Vibration'
한국과 서양의 악기와 보컬의 어우러짐 'Call to Spirit & Big Vibration'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0.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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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재즈그룹 레드선, 앙상블시나위, 웅산 등 하남문화예술극장 공연

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의 악기들, 그리고 동서양의 보컬들이 만나 사물놀이와 재즈, 판소리, 민요, 정가, 시나위 등의 음악을 풀어가는 <Call to Spirit & Big Vibration> 공연이 오는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탄생 40주년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재즈그룹 레드선의 30년 지기 우정을 기념하며 기획됐으며 또 내년 하남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단독 공연으로 마련되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 
 
우리 시대의 최고 예인 김덕수와 다국적 재즈그룹 레드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시나위,  바리톤 우주호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다.

▲ 김덕수 사물놀이패 (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1부 공연은 공연자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의식 <문굿>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춤, 민요, 가곡 등 우리 소리와 가락에 무게를 둔 전통 무대로 꾸며진다. 

연륜이 묻어나는 김덕수의 장고산조와 한울림예술단의 연주, 성악가 우주호의 음색, 소리꾼 이경숙의 구성진 경기민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정희의 경기도당굿 시나위춤이 선보인다.

2부는 동서양의 음악이 새로이 결합된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레드선과 김덕수 사물놀이가 함께 발매한 5장의 음반들 중 가장 한국적이며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곡들과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이 작곡된 음악들이 함께 연주된다.

'Spirit Warriors', '시간의 경계', 'Golden Birds(봉황새)', '토끼이야기', '육자배기&흥타령', 'No Secret' 등 예술적 정서와 느낌이 충만한 곡들을 레드선 사물놀이와 웅산, 앙상블시나위, 이성준(대금), 박종호(판소리), 윤형욱(피리) 등이 풀어간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하남문화재단(www.hnart.or.kr, 031-790-7979)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