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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가 재구성한 북한의 춤 <안은미의 북.한.춤>
북한춤 탐구하고 미래 지향하는 방식으로 표현
2018년 10월 08일 (월) 12:12:57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안은미의 북.한.춤>이 오는 12~1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남한이 바라보는 북한의 몸,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를 자신만의 색채로 잠식한 안무가 안은미가 재구성한 북한춤을 선보인다.

   
▲ 안은미의 북한춤_ⓒYoungmoe Choe

안은미 안무가는 그동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안심땐쓰>, <대심땐쓰> 등을 통해 훈련된 무용수가 아닌 익명의, 혹은 평범한 사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각각의 사람이 무대에서 그들만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안무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랫동안 금기처럼 느껴졌던 북조선의 무용을 재조명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으로 막연한 궁금증, 호기심 혹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남아있던 북한의 춤을 탐구하고, 또 미래를 지향하는 방식으로 포용한 작품이다.

주체사상의 영향으로 군무와 총체극 위주로 발달한 북한 무용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삼고, 북한 주민들의 정신력 선동의 도구로 쓰이는 북한 무용의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형식을 차용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북한의 춤’을 재현한다.

   
▲ 안은미의 북한춤_ⓒYoungmoe Choe

한편 안은미 안무가는 프랑스, 스위스,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한국 무용역사의 기록을 갱신하고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무대를 홀렸다. "춤은 재밌어야 한다"는 그녀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춤에 유머를 녹여내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며 새로운 동작과 신체의 선을 극적으로 활용한다.

   
▲안은미 안무가

“안은미의 춤을 통해 관객은 신명과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안은미는 무용 이외에도 영화, 패션쇼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몸’을 통한 표현방식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시니엄에 갇힌 무대를 벗어나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무용 비전공자들인 청소년, 아저씨, 할머니들과 작업한 댄스 삼부작을 만들어 한국뿐만아니라 유럽에서도 안은미 팬덤을 만들어 냈다. 올해 프랑스 파리의 시립극장 ‘테아트르 드 라 빌’의 상주예술가로 선정돼 첫 작품으로 <안은미의 북.한.춤>을 공동제작하였고, 내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프로시니엄:극장에서 객석과 무대를 가르는 테두리 장식 또는 장식 아치를 의미하며 현대에서는 정형화된 무대를 의미한다.

문의: 안은미댄스컴퍼니 010)  2981 – 0626/630festival@naver.com
티켓:R석 30,000원 | S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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