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학술대회 콘서트 ‘교과서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2018 학술대회 콘서트 ‘교과서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8.10.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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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10월 23일, 오후 7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근본과 기초를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예술 교육 역시 한 사람의 예술가를 키우는 것이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감상 능력을 길러주는 점에서 교육은 절대적인 힘을 가진다.

한국교원대학은 교사들을 가르치는 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 이번에 대한성악교육학회(회장: 고미현)가 마련한 2018 학술대회 콘서트는 ‘교과서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지도 교수, 교사, 학생, 학부형들이 참여해 우리 가창 운동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實演(실연)을 곁들이는 학술적 성격의 음악회다.

민경훈 학장의 축사, 고영신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기조 강연에 탁계석 예술비평가협회장이 ‘ K-클래식과 한국가창운동의 성악 교육적 방향’을 발표하고 해설 진행도 돕는다. 출연진은 바리톤 손승혁, 소프라노 고미현, 김정민, 공해미, 고수연, 박미경, 메조소프라노 신진희 , 김유경, 바리톤 박영진, 피아노 오현정, 문세희, 김지연이 출연으로 서울, 경기, 충청, 전라도에서 모인다.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가창운동의 취지를 살려 특별히 임준희 작곡가의 칸타타 <한강> 중 “두물머리 사랑”과 대중적 인기가 높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출연진과 청중이 함께 부르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고미현 회장은 ‘가창운동의 전 국민 확대를 앞두고, 노래를 부르는 것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성악의 학술적 접근과 시민 생활에서의 노래 부르기 실천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