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가을, 음악으로 물들인 문화유산국민신탁 ‘가을맞이 신명 한 잔치’
고궁의 가을, 음악으로 물들인 문화유산국민신탁 ‘가을맞이 신명 한 잔치’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10.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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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1천명과 함께한 ‘회원의 날’,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이 현재 1만 3천명을 돌파했다. 6년전 회원 200명에서 불과했던 당시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회원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15일 덕수궁 함녕전 앞 마당에서 개최된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신명 한 잔치’에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밝힌 내용이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날 ‘잔치’는 우리 문화유산의보전과 계승을 위해 함께하는 회원들의 기여와 동참에 보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9년 제가 이사장을 맡았을 때 회원은 고작 200명에 불과했다” 며 “그러나 현재 회원수 1만 3000명을 돌파했다. 아직도 부족하다. 반드시 10만명 회원을 성취해 보이겠다”고 천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문화유산신탁 활동에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축사에 나선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구상 시인의 ‘꽃자리’를 인용한 김종규 이사장의 인사말에 화답으로 “김종규 이사장의 말씀은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 자리가 나의 꽃자리’라는 말씀으로 안다” 며 “최근 다녀온 평양에도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문화재가 많다.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어반풍류 국악그룹 ‘이상’의 무대.

행사는 퓨전국악 그룹 ‘어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반풍류 국악그룹 ‘이상’의 사랑가, 어반피리, 액맥이 타령 등으로 흥을 돋웠고 첼로와 클래식 기타로 무대에 오른 ‘아르떼세나’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과 아리랑의 클래식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이어진 크라운해태 국악영재 ‘화동정재 예술단’의 가인전목단 공연과 ‘김준영+안상화’의 정대석 곡 달무리를 거문고 독주와 무용은 궁궐 내 공연에 격조를 더했다.

▲크라운해태 국악영재 ‘화동정재 예술단’의 가인전목단 공연

샹송 싱어송라이터 ‘미선 레나타’와 피아니스트 ‘폴 커비’의 공연, 가수 ‘김태곤’의 무대와 조선 시대 마술사 - 얼른쇠 ‘이훈’의 마술쇼는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냈고, 여성연희단 ‘연화’의 청월에 놀다와 길놀이를 끝으로 가을 고궁에서의 여운은 더욱 깊어졌다.

▲첼로와 클래식 기타의 이중주단 ‘아르떼세나’.

음악회와 함께 덕흥전 앞마당에서 대한제국 양악대 창설 117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도 열어 회원들에게 우리 역사의 한 자락을 되돌아 보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선화, 이건무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 소설가 김홍신,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건축가 김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이홍구 전 총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과 정관계 인사 등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덕흥전 앞마당에서 열린 대한제국 양악대 창설 117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한편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 가입은 성인은 월 1만원, 청소년 회원은 월 3천원 등의 회비를 내면 된다.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 무료입장 ▲종묘 및 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관련 시설 이용시 할인 ▲정동극장 이용시 30% 할인 ▲문화유산국민신탁 주최 문화유산답사 및 문화행사 우선 참여권 부여 ▲문화유산국민신탁 문화행사 일정에 관한 SMS 문자알림 서비스 제 ▲법정기부금 단체로 연말정산시 기부금 소득 공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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