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도재단 '대한민국 독도' 알리기 문화예술행사 진행
경상북도-독도재단 '대한민국 독도' 알리기 문화예술행사 진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0.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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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독도문화대축제 및 독도국제음악제, 심포지엄 등 10월 개최

경상북도와 (재)독도재단은 10월 독도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애틀랜타 현지에서 이민 50주년을 맞아‘코리아 페스티벌’이 열렸고 19~20일에는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 제9회 독도문화대축제를 연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2000년에 제정했으며, 경상북도와 포항시, 울릉군에서는 매년 10월 범국민 독도사랑 실천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포항 영일루 (사진제공=헤리티지페스타)

올해 9회를 맞은 독도문화대축제는 19일 저녁 7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독도를 소재로 하여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문화콘텐츠, 축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권재현 교수가 총감독에 위촉되어 ‘기억의 재생, 평화의 소환’을 주제로 구성했다. 개막식에는 주제공연 ‘독도연대기, 평화를 길어 올리다’를 시작으로 뮤지컬 <우편번호 40240>이 공연된다.

권재현 총감독은 올해 축제의 중점방향을 “독도의 탄생은 문명의 전파가 가지는 가치를 통해 우리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힘이다”라고 말했으며, “선조들이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혼자 갖기 위함이 아니라 좋은 것을 함께 나누기 교두보로서의 독도를 확장하기 위함이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독도의 꿈은 소유나 분쟁이 아니라 문화적 가치의 공유이기 때문에 독도는 늘 평화를 꿈꾸고 문화예술을 통해 독도의 가치를 드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5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국제음악제가 개최되고, 26일 영남대학교에서 ‘독도 교육의 한일비교와 대응방향‘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일본 오사카 부 야오시 한국인 회관에서‘동해 및 독도 학술조사 심포지엄’, 31일에는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안용복 학술대회까지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독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