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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낙안읍성의...’
낙안읍성 심포지엄, 낙안읍성의 현재와 미래, 과제와 비전 모색 토론
2018년 10월 24일 (수) 10:27:19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낙안읍성보존회(회장 송상수)와 낙안포럼(공동대표 김오연, 송상수)가 유네스코등재를 위한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낙안읍성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표제로 오는 10월 28일(오전 10시~오후1시) 낙안읍성 내 낙민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창립된 낙안읍성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인 ‘낙안포럼’ 주최로 지난 해 첫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낙안읍성은 낙안읍성이 가진 천혜의 전통자원을 잘 보전해 세계에 길이 물려줄 가치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또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이번 토론회는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의 당면한 문제와 미래를 위해 풀어야할 과제들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자리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주제로 이뤄지며 이은영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발행인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한다.

제 1주제는 류연석 순천대 명예교수(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의 ‘낙안읍성 전통문화로 지키기 위한 방안 모색“으로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제 2주제는 이수경 일본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수(재외한인학회 일본회장)가 ‘해외 자치마을 사례를 통해 본 낙안읍성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고 권오정 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일본 류코쿠대학교 명예교수)와 박일중 시인(자유여행가)이 토론을 맡는다.

제 3주제는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낙재 관장)의‘낙안읍성 전통문화콘텐츠 활용과 관광객 유치 방안’의 발표에 이어 최하경 한국전통문화진흥원 회장(전 시니어공공외교단장)의 토론이 펼쳐진다.

제 4주제는김오연 다중이해관계자 창조경제협동조합 사업경영 대표(전 코레일네트워크 대표)의 ‘자치마을 재정 · 재원 자립 및 주민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와 허유인 순천시 운영위원장의 토론이 이뤄진다.      

   
▲ 지난해 열린 낙안읍성 심포지엄. 낙안포럼 창립식과 함께 진행됐다

낙안읍성은 사적 302호로 지정되어 있는 민속촌으로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어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나, 현재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안타깝게 머물러 있다.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국내에서도 독보적으로 옛 주거양식을 보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시행정에 의해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주민들은 문화재 보존이라는 법 앞에서 사유재산임에도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의 제약을 받아오는 이중적 형태를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 낙안읍성 전경

낙안읍성은 30년 전부터 낙안읍성보존회라는 주민자치회를 결성해 그동안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며 가꾸어 왔지만, 최근 10년 가까이 주민들은 관과의 마찰로 자신들의 권익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최근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낙안의 옛모습 찾기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시대 낙안읍성 지도.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고 주관하는 낙안포럼은 지난해 관에 의해 원형이 훼손돼 가는 낙안읍성의 상황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경향 각지의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발족됐다. 지난해 8월 낙안읍성에서 창립식과 동시에 ‘낙안읍성 지키기 포럼’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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