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클래식 대표주자 ‘라 메르 에 릴’ 앙상블 호주 공연
K- 클래식 대표주자 ‘라 메르 에 릴’ 앙상블 호주 공연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8.10.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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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희 오감도, 최명훈 술비 소리, 해금산조

맹렬하던 K-pop의 기운이 아직도 왕성하지만,  한편에선 한 차원 높은 한국예술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유럽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9월 프랑스의 100년된 전통의 Salle Corto Hall 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연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K- 클래식 대표 주자 ‘라 메르 에 릴’이 이번엔 10월 26(금) 호주 시드니의 콩코스 콘서트홀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 라 메르 에 릴의 <독도 오감도> 연주

이 공연에서는 작곡가 최명훈의 ‘해금과 현악4중주를 위한 술비소리’와 작곡가 임준희의 ‘독도 오감도’, ‘해금 산조’와 드보르작, 구노, 아렌스키의 실내악이 연주된다. 이 공연은 10.25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시드니의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주시드니 한국총영사관 등이 후원한다.

이함준 이사장은 ‘라 메르 에 릴’이 2년 전 이곳에서 공연을 한 바 있는데 당시에 반응이 너무 좋아 매 2년마다 초청하고 있다. 그러니까 2018년 유럽. 대양주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공연이다. '라 메르 에 릴'은 독도를 주제로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고 음악, 미술 전시 등을 통해 세계에 독도를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1,000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어 K- 클래식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