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음악가 '베토벤' 아닌 자유로운 캐릭터 '루드윅'
천재음악가 '베토벤' 아닌 자유로운 캐릭터 '루드윅'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10.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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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화-허수현 콤비의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11월 공연

창작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가 11월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베토벤과는 다른 캐릭터가 등장한다. 뮤지컬 속 '루드윅'은 우리가 알던 천재음악가가 아닌 또 다른 베토벤이다.

루드윅은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고 틀에 박힌 귀족사회를 비판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로 묘사되며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대성하는 일반적인 스토리를 벗어나 그의 빗나간 열정의 극치를 보여주며 전혀 다른 이야기로 진행된다.

▲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의 루드윅 역을 맡은 김주호, 정의욱, 이주광(왼쪽부터) (사진제공=아담스페이스)

이 작품은 <인터뷰>, <스모크>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정화 연출가와 허수현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뭉친 작품으로 베토벤의 새로운 스토리에 추정화 특유의 심리묘사가 더해지며 캐릭터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주인공 루드윅 역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김주호, <명성황후> <영웅>의 정의욱, <파리넬리> <셜록홈즈>의 이주광이 캐스팅됐고, 청년 루드윅으로는 <여신님이 보고계셔> <이블데드>의 김대현, <서른 즈음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현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터뷰>의 박준휘가 출연한다.

또 극중 루드윅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모티베이터 역할을 하는 매력적인 여주인공 '마리' 역은 <스모크> <마타하리>의 김소향과 <용의자 X의 헌신> <밑바닥에서>의 김지유, <이블데드> <오디너리데이즈>의 김려원이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11월 27일부터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