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축가 ‘월드 베스트 초고층빌딩상 톱5’에 선정
한국인 건축가 ‘월드 베스트 초고층빌딩상 톱5’에 선정
  • 장동호 기자
  • 승인 2008.11.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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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석씨 서초구 ‘부티크 모나코’ 등
한국 건축가 조민석(43)씨의 작품이 렌조 피아노씨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함께 독일건축박물관(DAM)이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초고층빌딩상 톱5’에 선정됐다.
 
 
 
▲ 서초동 부티크 모나코    

 
이번에 최종 선정된 조씨의 작품은 삼성서초타운 건너편에 자리잡은 최고급 주상복합 ‘부티크 모나코’로 한국 건축가의 작품이 세계 최고 건축작품에 선정되기는 처음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아파트식 평수에 따른 설계를 따르지 않고 독특한 매트릭스공법과 다양한 평면 설계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건물이다. 오피스텔 172실로 구성된 이 건물은 무려 49개 타입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톱5에 선정된 다른 작품가운데 영국의 노먼 포스터의 작품 허스트 타워(Hearst Tower)는1928년에 지어진 4층 건물위에 42층 건물을 최근 새로 지은 것으로 타워 뼈대의 철은 90%이상이 재활용물질로 알려졌으며 에너지소모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와함께 프랑스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이태리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뉴욕타임즈 빌딩도 톱5에 올랐다. 또 'Newton Suites' (WOHA), 렘 콜하스 & 올레 스히렌의 중국 CCTV 본사건물도 들어있다.
 
중국 베이징올림픽기간에도 화제를 모았던 CCTV건물은 두개의 건물이 상층부에서 만나면서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로 건축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최종후보작 Top5
 
▲  노먼 포스터
     허스트타워
▲ 조민석
    부티크 모나코
▲    WOHA
    뉴튼 스위트

 
 
 
 
 
 
 
 
 
 
 
 
 
 
 
▲ 렘 쿨하스
   TVCC 빌딩
▲  렌조 피아노
    뉴욕타임즈 빌딩

 
 
 
 
 
 
 
 
 
 
 
 
 
 
 
 
한편 이번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된 조민석씨는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매스스터디스(http://massstudies.com/)를 설립하고 서울의 부티크 모나코 ,청담동 네이처 포엠을 만들고 충무로 활력연구소, 헤이리 딸기테마파크 등을 설계한 건축가이다.
 
월드 베스트 초 고층빌딩 최고의 작품은 11월14일날 전시와 함께
http://www.highrise-frankfurt.de/en/index2.html.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