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스크린과 사운드로 '동화음악회' 즐긴다
영화관 스크린과 사운드로 '동화음악회' 즐긴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1.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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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음악회' 메가박스에서 두번째 공연, 전통음악과 동화 어우러져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선보이는‘문화공간 음악회’가 문화비축기지 공연에 이어 메가박스에서 두번째 공연을 가진다.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에서 <The Art Spot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새롭게 선보인 문화공간 음악회는 전통음악공연을 해본 적 없는 핫한 공간을 찾아 공간과 어울리는 음악회를 구성하는 장소맞춤형 공연이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성장동화와 전통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동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동화음악회는 지난 8년간 덕수궁과 국회 등에서 1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연일 매진사례로 성황리에 공연됐으며 올해는 메가박스 영통점과 고양스타필드점, 코엑스점에서 11월 10일 오후 1시, 11월 16일 오후 7시, 11월 17일 오후 12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화음악회를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는 단 세 번의 기회이다.

음악회에서 선보이는 동화는 <또 잘못 뽑은 반장>이다. 2009년 출간된 <잘못 뽑은 반장>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진정한 리더에 대해 말하는 국내창작동화다. 

이번에는 '어쩌다'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린의 이야기다. 존재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 자신감 제로인 공수린이 반장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으며, 더불어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충전 음악회이다.

동화음악회는 동화 속 주인공 공수린과 마가희의 마음을 우리 악기로 표현한 창작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최덕렬 음악감독이 동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창작음악을 가야금과 피리, 해금, 아쟁 등의 국악기로 표현했다. 

The Art Spot 시리즈 <문화공간 음악회 in 메가박스>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 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성인 1만원, 어린이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