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무용대상&대한민국 무용인의 밤 7일 개최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대한민국 무용인의 밤 7일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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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청자 무용가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 수상, 결선 무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려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이 12월 7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 및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무용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애쓴 무용가들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봄과 동시에 다가올 새해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무용가들을 독려해 한층 더 발전하는 우리나라 무용의 기틀을 다지고자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을 개최했다. 

▲ (왼쪽부터) 최청자 무용가, 남수정 용인대 교수,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무용수, 송설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 행사에서는 무용계의 발전을 이끈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2018년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은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독특한 기법으로 '불림소리', '댄스사이클-사계' 등 100여편의 작품을 안무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주체성이 담긴 춤을 선보인 최청자 무용가가 수상한다.

창의성으로 호평받는 무용가에게 주는 '2018 Creative Artist'는 창작무용과 함께 공공 예술단체 객원 안무, 뮤지컬 안무에 참여하며 한국창작무용의 지평을 넓힌 남수정 용인대 교수, 김백봉 선생의 뜻을 기리며 젊은 무용수에게 주는 '김백봉상'은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 송설과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무용수 강미선이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무용인의 밤 행사에서는 '은방초 선생의 회상'을 명작무 15호로 지정한다. 한국무용협회는 1992년부터 중요무형문화재나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해 전승 보존이 어려운 무용을 '명작무'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무용대상에는 C2dance company의 <새빨간 거짓말>과 Roh Dance Project의 <까마귀>가 결선 무대를 펼친다. 본선을 통과한 두 작품은 10분에서 30분으로 확장되고 조명, 영상, 무대장치, 소품 등 각 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극장 무대에서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결정한다.

또 비무용인이지만 무용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는 인사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에는 올해 8회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열어 매년 가을 원주와 강원도를 춤의 열기로 이끄는 역할을 한 원창묵 원주시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