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악기와 함께 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클래식 악기와 함께 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1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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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정선아 유태평양과의 협연 무대, 20~2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윈터 콘서트'가 12월 20~21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윈터 콘서트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공연으로 올해는 실내관현악을 더한 50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기존 국악기의 음색에 바이올린, 첼로 등 서양 클래식 악기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아름다운 캐럴 레퍼토리, 크리스마스에 떠오르는 겨울 영화와 음악, 파워풀한 뮤지컬 넘버뿐만 아니라 깊은 감동을 전해줄 국악관현악 명곡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곡을 들려주게 된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사진제공=국립극장)

이번 콘서트에는 뮤지컬계에서 확고부동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지상과 정선아, 그리고 최근 KBS2 TV ‘불후의 명곡’에서 판소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소리꾼 유태평양(국립창극단 단원)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채운다.

20일 공연은 한지상, 21일 공연은 정선아가 각각 국악관현악과 협연하며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할 예정이며 유태평양은 이틀 공연에 모두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게 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실미도>, <올드보이>, <건축학 개론>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손잡고 국악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작곡가 이지수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또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지휘자로 활동하며 클래식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차세대 지휘자 최영선이 지휘와 사회를 맡아 공연을 이끌게 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