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2018 우현상 시상식’ 개최
인천문화재단 ‘2018 우현상 시상식’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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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학술상 이선옥, 우현예술상 장석남

인천문화재단은 20일 '2018 우현상 시상식'을 인천아트플랫폼 A동 이음마당에서 연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 이선옥 미술사학자(왼쪽)와 장석남 시인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우현학술상은 이선옥 미술사학자의 <우봉 조희룡-19세기 묵장의 영수>에게 돌아간다. <우봉 조희룡-19세기 묵장의 영수>는 저자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조선시대 사군자 그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19세기 파격적인 매화 그림으로 당대를 풍미했던 우봉 조희룡의 삶과 예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우현예술상은 장석남 시인의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로 결정됐다. 이 시집은 독특한 선적(禪的) 철학과 시적 뿌리의 탐구인 '고대'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오랜 여운을 남긴다.

시상식 당일에는 이선옥 미술사학자가 '19세기 묵장의 영수-우봉 조희룡'을 주제로 수상 기념 특별 강연을 하며 장석남 시인이 거문고앙상블 라미와 함께 시 낭독 콘서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