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의 강산제 '심청가'와 함께 송년을
안숙선의 강산제 '심청가'와 함께 송년을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8.12.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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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

2018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가 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안숙선 명창은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28회 출연으로 최다 출연했으며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해 12월 완창판소리 무대를 열고 있다. 

▲ 안숙선 명창 (사진제공=국립극장)

이번 무대에서는 강산제 '심청가'를 부른다. 강산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한 명이자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만년에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소리 유파로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이면에 맞게 소리 구성이 잘 짜여 있으며,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숙선 명창과 더불어 네 명의 제자들이 함께 한 무대에 선다. 국립창극단 작품에서 익살스러운 감초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서정금이 오랜만에 스승과 함께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르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을 맡고 있는 박성희, 국립남도국악원의 허정승, 그리고 최근 민요 '뱃노래'를 대중적으로 편곡한 광고 CM송을 불러 주목받은 박자희가 함께 한다.

명고 김청만과 국립창극단의 조용수가 고수를 맡으며 제9대 국립창극단장을 역임한 정회천 전북대학교 교수가 사회와 해설을 맡는다. 

국립극장 측은 "'심청가'의 마지막 장면에서 심봉사는 딸에게 속죄하고 눈을 뜬다. 올해 마지막 완창판소리 무대에서 ‘심청가’를 선택한 데에는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고 성숙한 인간으로 눈을 뜬 심봉사처럼, 한 해 동안의 고통을 뒤로 하고 우리 모두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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