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타사 성보유물 보존 및 관리방안을 위한 세미나' 21일 개최
'서울 보타사 성보유물 보존 및 관리방안을 위한 세미나' 21일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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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사 보유 성보유물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체계적 종합정비 방안 토의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의 말사 개운사(開運寺)의 암자인 서울 보타사(普陀寺)가 오는 21일 오후 2시 보타사 관음전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서울 보타사 성보유물 보존 및 관리방안을 위한 세미나’로 보타사가 주최하고, CPN문화유산이 주관하며 보타사 보유 성보유물의 보존과 활용 방안의 모색을 위해 열린다.

▲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사진제공=CPN문화유산)

보타사 보유 성보유물과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체계적인 사찰 종합정비 방안을 토의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문화재 보존·활용방안과 더 나아가 관광자원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 개회 전 보타사 내 현장답사가 있으며 이재호 CPN 문화유산 국장의 사회로 보타사 주지 지은스님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덕 경주대 문화재학과 교수,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현 전 문화재위원, 주수완 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위원, 박기화 한국전통건축연구소 연구실장 등이 참석하며 문화재청과 서울시청, 성북구청 관계자도 참여한다.

세미나를 주관한 CPN문화유산 측은 "서울 보타사는 보물 마애보살좌상(보물 제1828호)과 금동보살좌상(보물 제1818호)을 보호하고 있으며, ‘한결같은 천년의 마음’으로 불사를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이라면서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만큼 이를 보존하고 활용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