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즐겨
강북구 '근현대 역사문화자원'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즐겨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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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 여행 코스로 구성

강북구가 지역의‘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상품화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상품은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등 2개의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있는 여행·체험 서비스 → 지역여행 상품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구청 문화관광체육과(02-901-6213)의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구매가 결정되면 구의 문화관광 해설사가 배정돼 탐방을 함께 진행한다.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 안전 관련 보험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너랑나랑우리랑'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봉황각, 우이동 솔밭공원, 4·19민주묘지 전망대,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약 4km로 조성된 산책로다.

각 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를 모두 찍어 주변 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값을 할인받고 등산용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 구간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이름나 있다.

초대길과 국립4·19민주묘지 투어 또한 생생한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탐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는 대한민국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이 있는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엮어 이 초대(初代)길을 조성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을 출발해 대한민국 초대 제헌국회 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 제1호 검사 이준 열사,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 광복군 합동묘소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의 묘역을 돌아 다시 근현대사기념관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장소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성지 국립4·19민주묘지다.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불의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숨결이 깃든 곳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근현대 역사문화관광’ 코스는 구한말 동학혁명,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 민주화 투쟁 등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라며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여러분께서도 참여하셔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지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