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을 연구한 피아니스트의 깊은 음악세계
베토벤을 연구한 피아니스트의 깊은 음악세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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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 아벤트> 1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 아벤트(Beethoven Abend)>가 오는 1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클래식 명가‘데카(DECCA)’ 레이블을 통해 2019년 1월 8일에 발매 예정인 최희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음반 내용을 중심으로 꾸며, 오랫동안 베토벤을 연구해온 최희연의 깊은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피아니스트 최희연 (사진제공=PRM)

앨범에 수록된 제26번 <고별>을 비롯해 제27번, 제30번 소나타 세 곡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제8번 <비창> 소나타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비창> 소나타는 이번 앨범 작업 당시 녹음까지 진행했으나 시간 관계상 이번 앨범에 수록하지 못한 아쉬움을 무대 위에서 해소할 예정이다.  

2002년부터 4년에 걸쳐 첫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선보인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전석 매진기록과 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이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연주, 두 번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사이클을 비롯해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 연주 등 베토벤 음악을 연구하며 국내뿐 아니라 독일, 미국 등에서도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고‘브람스는 누구인가’, ‘프렌치 스쿨’등의 시리즈 공연을 통해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다.

티켓은 예술의전당(02-580-1300, http://www.sacticket.co.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 yes24공연(1544-6399, ticket.yes24.com)에서 R석 5만원, S석 3만원에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