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신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신설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0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분리된 조직 통합... "궁궐과 왕릉 관리 이바지"

문화재청이 2일 '궁능유적본부 신설' 계획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연간 천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표 문화재인 조선 궁궐과 왕릉을 더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기존 궁과 능의 수리복원업무와 활용업무로 분리되어있던 조직을 궁능유적본부로 통합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궁능문화재과와 조선왕릉관리소 등을 통합하고 2과 9관리소를 설립해 책임운영을 할 계획이다. 

신설된 궁능유적본부는 다소 폐쇄적으로 활용되었던 공간들도 최대한 개방하여 궁궐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변형되거나 훼손된 궁궐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정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신설을 통해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우리 궁궐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궁궐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궁궐 문화유산을 보존, 활용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나가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궁능유적본부 개소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서울 포스트타워 15층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